검찰, 허남식 전 부산시장 측근 체포, 엘시티 비리 혐의
엘시티 비리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은
엘시티 이영복 회장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허남식 전 부산시장의 측근인사를 체포했습니다.
검찰 수사가 현기환 전 수석과
새누리당 배덕광 의원에 이어,
이번에 허남식 전 부산시장 쪽으로 향하고 있다는 관측.
부산지검 특수부는 허남식 전 부산시장의
측근인 67살 이 모 씨를 오늘 오전 전격 체포하고 사무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은 이 씨가 이영복 회장으로부터
수천만 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포착하고, 대가성 여부를 추궁하고 있습니다.
이 씨는 허 전 시장의 경남 마산고 동기 동창
선거 때마다 캠프 기획 총괄을 맡는 등 오랫동안 측근으로 활동해 왔습니다.
엘시티 사업 인허가 과정에서 부산시의 결정이 중요했던 만큼,
검찰은 이영복 회장의 돈이, 이 씨를 거쳐 허 전 시장에게 전달됐는지 여부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결국 검찰 수사가 허 전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는 관측.
이와 함께 검찰은
새누리당 배덕광 의원에게
내일 오전 10시까지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해 조사받을 것을 통보했습니다.
해운대구청장을 지낸 배덕광 의원은,
이영복 회장으로부터 청탁과 함께 수천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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