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대대적 할인행사 기간인 

블랙프라이데이가 한국 시간으로 오늘인 11월 26일 오후 2시 시작됐습니다. 



블랙프라이데이는 미국 추수감사절의 다음 날인 금요일을 지칭합니다.

1년 중 미국 내 최대 규모의 쇼핑의 날이죠.


이 날 부터 성탄절까지 연말 대대적 세일인데 1년 매출의 70%까지 나오는 곳도 있습니다.

검은금요일이라는 블랙이 붙은 이유는

유통업체의 회계장부가 적자에서 연중 처음으로 흑자(black ink)를 기록해서 불리게 됩니다.


해외 물품을 사려는 직구족에겐 1년 동안 기다려온 시기인데

최근 1~2년 새, 직구 시장 판도가 많이 바뀌었다고 합니다.



해외 온라인 사이트에 들어가, 

평소 눈여겨봤던 블루투스 스피커를 결제하는 남성. 



"블랙프라이데이 맞이해서 한국보다 십 몇만 원 이상 좀 저렴해서."



강 씨가 구입한 스피커의 국내 가격은 56만원, 

하지만 해외 직구로 34만 원에 구입했습니다. 



국내 유명 브랜드의 65인치 TV 역시 

국내에서는 388만원,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해외 직구를 이용하면 

50% 이상 저렴한 153만원에 살 수 있습니다.


직구 초창기엔 품목의 80%가 여성 의류와 잡화였지만 

최근 전자 제품을 사려는 고객이 급증해 

2014년 블랙프라이데이 직구품목 중엔 전자제품이 13%, 지난해엔 24%를 차지했습니다.



이렇듯 전자제품 비중이 급증한 건 

남성 소비자가 직구 시장에 뛰어들고 있기 때문이라는데. 



국내 최대 직구 대행 사이트의 남성 고객 비중은

2013년 31%에서 올해 2016년엔 48%로 늘었습니다.



"소형 가전 태블릿 피씨나 디바이스 류같은 경우 해외에는 특히 국내에는 잘 유통되지 않는 리퍼 제품(수리된 제품)이 많이 유통되고 있거든요. "


직구할 땐 세금과 배송비, 환불 가능 여부 확인이 필수입니다



전자제품은 

한국과 전압이 다른 경우가 많아 국내에서 이용 가능한 프리볼트 제품인지도 확인해야 합니다. 

대게 돼지코라고 하는 플러그가 납작한 110볼트가 종종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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