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대정부질문, 유일호 경제부총리, 황교안 출마 쟁점...황 대행 내일 참석
2월 9일 임시국회 대정부 질문 첫날,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이 진행됐습니다.
박근혜 정부의 경제 정책에 대한 평가를 놓고
여야가 공방을 벌인 가운데 황교안 권한대행의 대선 출마가 부적절하다는 야권의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황교안 대행은 당초 입장을 바꿔 내일 대정부질문에 참석합니다.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 나온 유일호 경제부총리에게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대선 출마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질문이 쏟아졌습니다.
유 부총리는 황 대행이 공식적으로 어떤 입장도 피력하지 않았다며 소극적으로 답변했습니다.
윤후덕(더불어민주당 의원)
"만약 총리가 대선출마를 위해서 사퇴하면 부총리께서 책임을 지시게 되는데 직함이 어떻게 변경됩니까?"
유일호(경제부총리),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직무대행, 그리고 현재 제 직함까지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야당은 박근혜 정부 4년의 경제를 실패로 규정하고
경제민주화 등 공약도 파기했다고 비판했고,
정부는 원래 목표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공공부문 개혁 등에서 성과도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관영(국민의당 의원)
"백지화된 경제민주화 공약입니다. 이 정부가 지나치게 친재벌 정책을 많이 했어요. 뒤로 돈 받고 특혜 주고…"
유일호(경제부총리)
"경제민주화가 백지화됐다는 데 대해 저는 생각을 달리하며 동의하지 못하는 것이, 실제로 박근혜 정부가 처음 출범했을 때 여러가지 법안을 통과시켰고요"
새누리당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의 일자리 공약이 재원이 무시된 공약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추경호(새누리당 의원)
"야당 대선 주자중에는 4대강 예산 22조원이면 연봉 2200만 원 일자리 100만 개 만들 수 있다고 하면서…. 22조만 있으면 됩니까?"
유일호(경제부총리)
"그것은 연간이고요. (한 해?) 예. 계속 일자리를 만들면 일자리는 지속이 돼야 하기 때문에…"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대정부질문에 출석하지 않겠다고 했다가
야당이 불참을 선언하자 이틀째 비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 출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근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