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수명 연장 효과 있어, 카페인이 만성염증 막아준다
지난 2015년 말,
하버드대학에서 하루 석잔의 커피가
수명을 최대 7년까지 연장해준단 연구 결과를 발표했었는데,
커피가 노인성 질환의 원인이 되는
만성 염증을 약화시키기 때문이란 후속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커피가 어떻게 수명을 늘릴 수 있는 것일까?
미 스탠포드대학 연구팀이 커피,
즉 카페인이, '만성 염증'과 관련된
신체 세포활동을 막아준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노인의 혈액 분석 연구에서, 커피 등을 규칙적으로 마셔
혈액에 카페인 농도가 높은 경우,
카페인 농도가 낮을 때보다 만성 염증 활동들이 의미있게 낮았습니다.
동물 실험 등에서는 카페인과
관련 물질이 만성 염증 체계를 막아준다는 더 직접적인 연관성이 드러났습니다.
만성염증은, 암, 치매, 심혈관계 질환,
관절염, 심지어 우울증까지, 비전염성 노인질환의 90% 이상에 관련돼 있습니다.
이번 연구에서도 만성염증 활동이 낮은 경우
90세 이상 살 확률이 더 높았습니다.
스탠포드대학 연구팀은, 커피가 수명 연장에 기여할 수 있는,
하나의 잠재적 이유를 찾아낸 것으로,
커피가 신체에 직접적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점이 놀랍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연구는 10여년에 걸쳐 혈액, 추적,
동물 실험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 2015년 하버드대학 연구팀은 30년동안
20만명을 추적 조사해, 하루 3잔에서 5잔의 커피를 마시면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3년에서 7년 정도 더 오래 산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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