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논산, 대왕딸기 '킹스베리' 국내 첫 출하, 아이 주먹만한 딸기
딸기의 본고장인 충남 논산
겨울 한파를 뚫고 딸기 출하가 한창입니다.
특히 올해는 크기가 어린 아이 주먹만한 신 품종이 첫 선을 보였습니다.
논산딸기시험장이 9년 연구 끝에 개발한 신품종 '킹스베리'.
이름에 걸맞게 크기가 달걀보다 크고 무게는 70g입니다
당도도 10브릭스에 달해 가장 보편적으로 재배되는 설향보다 더 단 맛이 납니다.
속은 빈 틈 하나 없이 꽉 찼습니다.
김현숙(논산딸기시험장 연구사)
"(일본 품종인) 아키히메를 엄마로 해 복숭아 향과 단 맛이 강한 (국내 육성) 품종과 교배해서 만든 품종입니다."
이번 겨울부터 본격 출하돼
설향보다 배나 비싼 값으로 유명 백화점에 납품 중인데 물량이 달릴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한식(킹스베리 재배 농민
"설향과 수확량은 비슷한데 가격이 킹스베리가 두 배 정도 높기 때문에 (올해 가을에는) 6동 전체에 킹스베리를 심을…"
딸기시험장은 킹스베리를 논산지역
작목반 10개 농가에 우선 보급한 뒤 점차 충남만의 브랜드로 특화시킬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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