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 법주사, 충북 첫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중



지난 1995년 경남 합천의 해인사 장경판전을 시작으로 

국내에서 유네스코에 등재된 세계문화유산은 모두 11건


 보은의 법주사가 충북에서는 처음으로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1400여년 전인 서기 553년 신라 의신조사가 창건한 호서제일가람 속리산 법주사.


국내 유일의 목탑인 팔상전과 돌로 만든 연못 석연지, 

쌍사자석등까지 석점의 국보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보물도 12점에 달해 우리나라 불교 문화의 보고로 불립니다.


무경 스님

"1400년을 이어오는 과정에서 우리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고스란히 가지고 있는 사찰로서 법주사가 가지고 있는 가치가 뛰어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문화재청과 조계종이 법주사를 포함해 

전통 산사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본격 추진합니다.


등재가 추진되는 전통 산사는

속리산 법주사와 순천 선암사, 양산 통도사 등 7곳 입니다.


등재가 이뤄지면 충북은 처음으로 세계문화유산을 보유하게 됩니다.


법주사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인정되면 

사찰의 위상은 물론 관광경기 회복에도 도움이 될 전망.


충청북도는 등재 절차에 필요한 예산을 부담하는 등 행정, 재정적 지원에 나섰습니다.



박종빈(충청북도 문화재 팀장)

"보존계획과 관리계획 등 기본계획을 준비하고 있고 그것을 바탕으로 예산지원을 통해서 등재될 수 있도록…."


문화재청과 조계종이 이달 중 유네스코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오는 8월 현장조사를 거쳐 내년 가을 등재 여부가 결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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