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먹구구의 뜻, 어림짐작으로 대충 하는 계산이나 계획과 체계가 없는 일




여보! 살림을 왜 이렇게 주먹구구식으로 해!



이렇게 어림잡아 대충 계산할 때나 어떤 일을 건성건성 할 때 

우리는 '주먹구구'라는 표현을 자주 사용합니다. 


이게 말이죠, 분명히 이 주먹에서 나온 말 같은데, 알 듯 말 듯 하네요. 



그럼 제가 낸 문제를 손가락을 꼽아 풀어보면 확실히 알 수 있을 겁니다. 



아. 손가락으로요? 

좋습니다. 한 번, 내보시죠. 



준비되셨나요? 6 곱하기 8은? 



6 곱하기... 8은... 그런데 이게 손가락으로 잘 안되네요. 



그렇죠? 

이 '주먹구구'란 손을 쥔 모양인 

'주먹'에 구구단의 줄임말 '구구'가 합쳐진 말입니다. 


예전에 학교에 다니지 못한 노인이나 상인들이 

구구단을 못 외워 급한 대로 주먹을 쥐었다 폈다하며 

구굿셈을 따졌는데요. 여기서 나온 표현입니다. 



제가 아까 해보니까 말이죠, 이게 손가락이 말이죠, 

제대로 움직이지도 않고 아무튼 헷갈려서 틀리기 쉽네요. 


손을 이용해 셈을 하면 자주 틀린 결과가 나와서 

다른 사람에게 신뢰를 주기 힘듭니다 


이런 모습이 정확한 앞뒤 계산 없이 대충 일을 처리할 때와 

비슷해서 일상생활에도 쓰이게 됐습니다. 



어림짐작으로 대충 하는 계산이나 계획과 체계가 없는 일을 뜻하는데. 

예전에 구구단을 못 외운 사람들이 

주먹으로 구굿셈을 하는 것에서 유래됐습니다. 



일을 할 때 주먹구구식으로 하는 사람들이 있죠. 

빨리 할 수는 있겠지만, 허점이 많아서 

문제가 생기기 쉽습니다. 


오래 걸리더라도 

기초부터 차근히 준비하고 또 꼼꼼하게 

체계를 갖추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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