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산타 우체국, 강원도 최전방 화천에 국내 처음 설립
강원도 화천군은 전국 어린이가 산타에게 보내는
우편엽서 수신을 시작했다고 12월 29일 밝혔습니다.
7월 산타 발상지인 핀란드 로바니에미시와
화천군이 산타 우체국 본점을 설립키로 한 협약에 따른 것.
우편 서비스는 누구나 우편 수신자란에
'산타클로스에게' 혹은 '산타할아버지께'라고 적어
우체통에 넣으면 화천의 산타 우체국으로 배달되는 방식.
산타 우체국은 모인 편지를 연말 크리스마스에 맞춰
핀란드 로바니에미 산타마을 '리얼 산타'의 답장을 보내줍니다
영문으로 작성된 답장은 핀란드 산타 우체국에서 실제 사용하는 것으로,
로바니에미 현지 소인이 찍혀 있습니다.
또 착한 일을 한 것에 대한
산타클로스의 인증서도 동봉된다고 합니다
발신자는 별도 비용 없이 우표만 붙여 보내면,
자신의 이름이 적힌 산타의 답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화천군은 현재 군청에서 우편을 수신받지만,
내년부터 화천읍 적합한 장소를 선정해 산타 우체국의 사무공간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화천군에 사진 신청을 통해 수신한 우편물은 현재 400여 장.
답장은 내년 1월 7일 열리는 산천어축제를 앞두고 할 계획.
아울러 내년 산천어축제에서 얼곰이성에 산타우체국 홍보관이 마련돼
어린이가 직접 산타에게 보내는 편지를 쓸 수 있도록 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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